함평 신광면에서 진행된 무화과 재배 실습교육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8.28
함평 신광면에서 진행된 무화과 재배 실습교육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8.28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귀농한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교육을 운영하면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귀농인 농촌 정착 및 농업창업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120여명의 신규 농업인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주로 현장 실습 방식으로 진행되며 귀농인의 재배 희망 작목을 미리 접수 받아 작목별 지역 우수 농가를 연결해주는 1:1 멘토-멘티제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도작, 약용작물, 무화과, 단호박 등 9개 품목 16명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형 실습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A씨(43, 남)는 “선도 농가를 통해 무화과 재배 기술을 습득하면서 작물재배에 대한 자신감뿐만 아니라 농촌생활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농산물 가공분야까지 섭렵해 지역 고소득 농업에 한 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지역 농업인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상생 발전을 유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농촌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해 역귀농 방지는 물론, 지역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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