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잡스 가짜 냅킨, 출처: 스쿠퍼티노닷컴

[천지일보= 황금중 기자] 지난 6일 국내 일부 언론이 보도한 스티브 잡스의 신년계획이 적힌 냅킨이 가짜임이 밝혀졌다.

최근 일부 매체들은 외신보도를 인용하여 “스티브 잡스가 신년계획을 메모한 냅킨을 한 스타벅스에서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메모의 내용에는 ‘그냥 재미삼아 앱스 등록요청 퇴짜 놓기’, ‘주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에게 짜증나는 전화 자주 걸기’, ‘직원 생일날 해고하기’ 등 총 10개 항목으로 아이폰 4 안테나 업그레이드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보도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타사 CEO에 대한 장난성 내용이 포함돼 있어 “메모가 가짜 아니냐” “장난인 것 같다”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메모가 적힌 이미지를 살펴보면 ‘Get all the breaking fake Apple news at scoopertino.com(모든 애플 가짜뉴스는 스쿠퍼티노닷컴에서)’라고 적혀있어, 애플 풍자 사이트인 스쿠퍼티노닷컴에서 패러디로 제작한 가짜 메모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스티브잡스 냅킵이 가짜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끄러운 오보다” “역시 가짜였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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