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난 4월 해남사랑 상품권 발생을 시작한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읍내 전통시장에서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23
해남군이 지난 4월 해남사랑 상품권 발생을 시작한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읍내 전통시장에서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23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가맹점 2000개소 넘어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지난 4월 17일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 상품권이 발행 2개월 만에 총 판매액 1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는 전남도내 지자체의 1분기 평균 판매액이 6억 7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해남사랑 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꾸준히 늘어 2000개소를 넘어섰다.

군은 상품권 발행 전부터 전담인력을 배치해 관내 점포를 직접 방문해 가맹점을 모집 하는 한편 상품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상품권 사용 가맹점 2008개소가 지정됐고 현재까지 꾸준히 가맹점 가입 문의와 신청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해남군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해남사랑 상품권은 1만원권, 5000원권, 3000원권, 1000원권 총 4종으로 전남 최대인 연간 15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있다. 오는 6월말에는 상반기 농민수당이 전액 해남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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