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04작 중 출판 전제 ‘대상ㆍ최우수상’ 작품 없어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두란노 문학상 심사결과가 발표됐으나 금번 출판을 전제로 한 대상ㆍ최우수상작이 선정되지 못한 채 마감됐다.

입상작에서 기독교문학우수상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 황금막 작, 기독평론우수상은 ‘멀티플랙스에서 만나는 하나님-장르영화의 법칙을 넘어서’ 인은수 작, 기독논문우수상은 ‘예언자와 나’ 기민석 작이 선정됐으며 각각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ㆍ최우수상은 없다.

두란노서원은 “두란노문학상 공모에 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출판을 전제로 한 대상·최우수상작을 골라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입선 여부를 떠나 응모작 한 작품 한 작품들에 담긴 뜨거운 신앙심과 창작적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무한 감사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독교계의 생활정서 기반이 더욱 싱그럽고 아름답게 꽃피어나 주님의 귀한 영광으로 소통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번 응모작은 문학적 창작부문 413작, 문학 회 저작부문 491작으로 총 904작품이 응모됐다. 이번 심사는 문학적 창작부문과 문학 외 저작부문으로 장르를 분류해 심사한 뒤 통합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두란노 내부 심사위원단과 외부 심사위원이 공동으로 엄정 심사했다. 대표 심사위원은 이어령 박사, 문성모 총장, 지형은 목사, 이만재 씨, 조정민 목사, 두란노출판편집위원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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