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서북·동남권 발령 확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일부 지역에만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나머지 3개 권역인 도심권(종로, 중, 용산구), 서북권(마포, 서대문, 은평구),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에 오존주의보가추가로 내려졌다
도심권의 용산구 측정소 오존 농도는 시간당 0.126ppm으로 측정됐다. 서북권의 은평구 측정소와 동남권의 송파구 측정소는 각각 0.125ppm, 0.128ppm 이상으로 나타났다.
앞서 1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과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까지 확대됐다. 이로써 서울 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시는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되도록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실외활동 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진 2차 오염물질 중 하나이다. 장기간 고농도에 노출 시 눈과 호흡기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오게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박준성 기자
pjs@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