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관광택시 종사자들이 24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광지 추천과 운영을 위한 현장학습을 하며 도농교류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4.24
곡성관광택시 종사자들이 24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광지 추천과 운영을 위한 현장학습을 하며 도농교류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4.24

곡성관광택시 종사자 현장체험·간담회 개최
해박한 지역 정보 바탕 둔 맞춤형 관광 여행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4일 곡성관광택시 종사자 8명을 대상으로 관광객에게 더 나은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체험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곡성관광택시는 지난 2016년 10월 운행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관광객의 취향과 계절, 날씨 등을 고려해 여행코스를 추천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새로운 코스 발굴, 현장학습 등 해박한 지역 정보를 바탕으로 역량강화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광지 추천 및 운영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곡성 관광택시 종사자는 지난 2016년 국가보호습지로 지정된 곡성의 보물 침실습지와 곡성의 아늑한 정감이 느껴지는 심청이야기마을을 방문했다. 기사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곡성의 대표 액티비티 프로그램인 패러글라이딩과 짚라인을 체험하고 관광택시를 이용한 관광객에게 20% 이상 할인혜택을 주는 등 연계 상품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 설계를 위해 지역 맛집과 카페를 방문했다. 아울러 한가함 속 여유를 되찾자는 테마로 탄생한 시골민박 ‘곡성스테이’를 찾아 관광객들이 곡성의 정취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장소로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색다른 자신만의 곡성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관광택시를 타고 곡성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관광택시는 기본 3시간에 6만원이며 추가 1시간당 2만원의 요금이 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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