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대표 먹거리 석곡흑돼지 요리.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4.23
전남 곡성군 대표 먹거리 석곡흑돼지 요리.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4.23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 대표 먹거리 석곡흑돼지 숯불구이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음식점 대표와 곡성군, 군 의회가 석곡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곡성군은 그동안 석곡흑돼지 숯불구이의 활성화를 위한 맛과 서비스, 시설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석곡흑돼지 숯불구이는 탄력 있는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오래전부터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최근 요식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새로운 고객층 유입이 활발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주메뉴인 석쇠구이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특선 메뉴를 개발해 석곡 흑돼지의 전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군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전문 컨설팅을 거쳐 석곡흑돼지 산업 육성을 위한 방향을 확정 짓게 된다. 이를 통해 석곡흑돼지의 옛 명성을 되살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석곡흑돼지 특화음식점 육성은 민선 7기 유근기 곡성군수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의 꾸밈 없는 속살을 간직한 대황강과 고소한 흑돼지를 간직한 석곡면을 힐링과 식도락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 여행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