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BMW 차량에 대한 리콜이 결정된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한 BMW 서비스센터에서 긴급안전진단을 받으려는 BMW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천지일보 2018.8.6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BMW 차량에 대한 리콜이 결정된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한 BMW 서비스센터에서 긴급안전진단을 받으려는 BMW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천지일보 2018.8.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BMW 코리아가 지난해 차량 화재에 따른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관련 리콜을 94% 완료했다.

4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1차 리콜 대상 10만 6000여대 가운데 96%에 해당하는 10만 2468대의 작업을 마쳤다. 또 지난해 11월 말 시작한 2차 리콜은 6만 5000여대 가운데 91%인 5만 9987대를 완료해 전체 리콜 이행률은 94%를 기록했다.

BMW 코리아는 렌터카 업체와 리스사, 중고차 매매단지 등 관련 업체 40여개사에 협조를 요청해 리콜 예약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센터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해서는 직원이 직접 차량을 픽업하고 작업 완료 차량을 다시 전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 우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리콜 전담센터뿐만 아니라 딜러사 영업사원까지 나서 리콜 완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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