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합장하고 있다. 그 뒤로 교계와 정치계 인사 및 참석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자승스님이 격려사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1일 오후 대구 엑스코 5층 특설전시장에서 조계종 제9교구본사(동화사)를 중심으로 6개 대구, 경북 불교종단이 모여 ‘대구불교총연합회’를 출범하고 총회 및 기념 법요식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안건상정 및 정관상정 등 창립총회가 열렸으며, 2부 난타 등 문화공연에 이어 3부 기념 법요식이 열렸다.

1부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이 선출됐다.

이날 기념 법요식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등 6개 종단 대표 스님들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도이환 대구광역시의회의장 등 지자체 인사 및 한나라당 이인기, 유승민 의원 등 정치계 인사도 참석했다.

격려사에서 자승스님은 “다종교,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서로가 이해하고 상생하는 문화보다 서로 배척하고 시기하는 종교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대구와 경북 일원 사부대중이 그 역량을 결집하는 ‘대구불교총연합회’를 창립하게 된 것은 참으로 시기적절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종교갈등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2시간 30분여 동안 진행된 법요식은 총연합회 실무자 대표가 나와 최근 종교적 갈등과 충돌을 유발하는 일부 개신교 성직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낭독한 뒤 마무리됐다.

▲ 1일 대구불교총연합회 법요식이 열린 대구 엑스코 5층 전시장 특설무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