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8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8

“정부, 대화 거부하며 교육 기회 박탈해선 안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에 대해 “어린이를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자세는 용납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날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유총의 개학 연기 선언으로 유치원생과 학부몯ㄹ에게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유총이 사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파업을 하는 것은 민주노총이 불법 파업형태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개학 연기 선언을 취소하고 유아 교육에 즉시 복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교육부 장관이 한유총 관계자와 한번도 만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즉시 대화에 나서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강경일변도로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정부 자세가 아니다”라며 “정부가 한유총 대화를 거부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교육 취업 기회를 박탈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사회적 문제 해결이 국익 증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개학연기 사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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