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물동량 3억톤 달성 기념행사가 24일 오전 광양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25
여수·광양항 물동량 3억톤 달성 기념행사가 24일 오전 광양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25

24일 기념행사, 부산항 이어 두 번째
컨테이너 물동량도 240만TEU 달성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 물동량 3억t 달성 축하 및 2025년 3억 7000만t 달성 비전 선포식이 24일 광양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 주관으로 3억t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주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 200여명의 해운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물동량 3억t 달성은 광양항 개항 32년 만이다. 세계에서 11번째, 국내에선 부산항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여기에 광양항은 원양항로 정기 서비스 증대 및 새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도 240만TEU를 달성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여수·광양항 물동량 3억톤 달성 기념행사가 24일 오전 광양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이용주 국회의원, 정현복 광양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해운·항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물동량 3억톤 달성을 축하하고, 국가 중추항만으로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25
여수·광양항 물동량 3억톤 달성 기념행사가 24일 오전 광양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이용주 국회의원, 정현복 광양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해운·항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물동량 3억톤 달성을 축하하고, 국가 중추항만으로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 2019.1.25

연도별 광양항 물동량 규모는 2015년 2억 7300만t, 2016년 2억 8500만t, 2017년 2억 9400만t, 2018년 3억 300만t이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5년 233만TEU, 2016년 225만TEU, 2017년 223만TEU, 2018년 240만TEU다.

이러한 물동량 증가는 미국의 관세 부과 및 보호 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무역 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여수·광양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 관계기관 합동마케팅,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배후단지 154㎸ 전력공급시설 설치사업, 석유화학부두 돌핀 시설 설치사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영록 도지사는 “앞으로 여수·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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