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IEC, 분교현판식과 세미나 개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가 인도네시아에 제6호 한국어학당 분교를 설립해 도네시아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인천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한국교육문화원(KIEC)과 국한어학당 해외분교 설립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현판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해군재단, 한국어학당 분교설립 협정서를 체결하는 5개 대학 총장단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 진행됐다.
현판식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 5개 대학 총장단과 해군재단 등 관계자가 참석해 인도네시아에서의 교육에 대한 미래와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 발제한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과거 대한민국의 경제와 인도네시아 및 개발도상국의 경제가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를 비교하고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밝혔다. 현재의 비약적인 경제성장 이면에 있는 그 핵심축은 바로 교육임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인천대는 인도네시아 제6호 이번 한국어학당 및 협정서를 체결한 5개 대학까지 인도네시아에만 총 11개소의 분교가 설립된다.
관련해 이날 현판식을 개최한 KIEC재단 외에 트리삭티대학교, 보고르대학교, 야야산항투아대학교, STMIK 누사만디리대학교, BINA대학교 등 협정서를 체결한 5개 대학과, 협정서를 준비하고 있는 University of Indonesia 대학은 분교설립이 준비 되는대로 본격적으로 현판식과 개학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세부 논의에 들어갔다.
이밖에 인천대학교 한국어학당 해외분교 설치 현황은 ▲중국 위해 중려대학 ▲중국 대련 동방외국어학원 ▲중국 연길 연변대학교 ▲베트남 하노이국립농업대학교 ▲베트남 하노이무역기술대학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IEC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