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아이리스> 포스터 (사진출처: KBS 2TV <아이리스> 공식 홈페이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배우 이병헌이 ‘2010 일본 도쿄 드라마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우수 연기상’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볼거리와 빠른 전개로 일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아이리스>가 일본 시청자들과 방송계의 호평과 뜨거운 관심을 받아 ‘도쿄 드라마 어워즈’에서 해외 작품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쿄 드라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드라마 종합 시상식인 ‘도쿄 드라마 어워즈’는 일본에서 지상파로 방송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아이리스>의 주연배우 이병헌은 해외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와 공적을 나타낸 배우를 표창하기 위해 신설된 ‘Best Actor in Asia’ 상에서 영광스럽게도 1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도쿄 드라마 어워즈’ 측은 이병헌을 ‘Best Actor in Asia’ 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이병헌의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아이리스>가 세계 각국에 수출, 방영돼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주연배우 이병헌과 <아이리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리스>의 일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아티스트뷰의 송완모 대표는 “<아이리스>가 거둔 ‘도쿄 드라마 어워즈’에서의 2관왕의 성과는 일본 방송계에서도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것이 일본 내에서의 한국 드라마의 입지를 다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 주연배우 이병헌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정태원 대표)는 오는 25일 일본 도쿄 ‘메이지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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