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마이스 마케팅’ 및 ‘한반도 평화사업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가 인천 송도에 둥지를 튼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3층)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을 비롯해 경인지역 지자체‧관광업계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경인지사에서 현판식을 시작으로 인근 쉐라톤 호텔로 자리를 옮겨 수도권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인천관광공사·경기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및 크루즈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인천시·인천항만공사·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14일 전국 최초로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지정 고시한 인천시는 공항과 항만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유리한 접근성과 강점을 내세워 경인지사 유치를 위해 송도 내 여러 후보 사무소들을 KTO에 제안, 송도컨벤시아를 신규 사무소로 확정했다.

그동안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중국 아오란, 미국 포라이프 리서치 그룹 기업회의 및 KME(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EDM 페스티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인지사 신설을 계기로 서울·경기·인천 및 한국관광공사와의 한반도 평화사업 등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관광·MICE산업의 시너지 상승을 기대한다”며 “특히 내년 4월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어, 크루즈 관광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 MICE산업 및 의료관광 등 고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신규사업 등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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