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G20 영 앰배서더 활동결과 보고대회’를 열었다. 보고회를 마친 후 60명의 G20 영 앰배서더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맨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대표 ‘3D팀’ G20 최고 알리미로 선정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서울 G20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출범한 대학생 홍보대사 ‘G20 영 앰배서더’가 공식 활동을 마치고 두 달간의 활동결과를 공개했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G20 영 앰배서더 활동결과 보고대회’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고 대학생 홍보단의 활동결과 발표와 우수 활동팀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팀(3D)은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 활동을 펼친 20개팀 중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활발한 활동 등으로 최고 알리미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유난히 덥던 올해 3D팀은 경복궁, 명동, 을왕리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고 아리랑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서상희 한국팀 팀장은 “대학생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친구를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식적 활동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응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G20 영 앰배서더 활동결과 보고대회’를 열고 두 달간 활동한 20개팀 가운데 우수 활동팀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이 외에 터키팀(Polaris)과 사우디아라비아팀(하야토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아르헨티나팀(G-PaRazzi)과 캐나다팀(Maple Three)은 각각 베스트 블로그상과 베스트 의제발표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60명의 G20 영 앰배서더는 두 달의 활동기간에 우산 퍼포먼스, 프리허그 등을 통해 총 1342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약 7800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인터뷰‧설문조사를 벌이고 G20 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영 앰배서더는 G20 관련 소식과 각국의 정치, 경제 등의 다양한 소식을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알리는 등 활발한 온라인 홍보 활동으로 블로그 누적 방문자 약 50만 명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상의 친구도 약 7만 명을 만들며 온라인상에 G20을 널리 알렸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성공적인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젊은 홍보대사들의 노력이 대단했다”며 G20 영 앰배서더의 열정과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로 공식 활동을 마친 60명의 G20 영 앰배서더는 다음 주에 ‘T셔츠 물물교환 프로젝트’로 확보한 에어컨 등을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우승을 거둔 한국팀(3D)은 11월에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홍보지원요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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