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연구소에서 개발한 ‘T코치’ (제공: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연구소에서 개발한 ‘T코치’ (제공: 한국IT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AR, VR 등 게임산업 발전으로 게임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한축구협회가 러시아월드컵의 한국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풋볼위크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연구소에서 개발한 ‘T코치’가 전시돼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학교 관계자는 “T코치는 축구, 야구, 발야구, 볼링 등과 같은 스포츠를 실내 공간에서 즐기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실감형 스포츠 시뮬레이터이며 네트워크로 연결이 가능해 유저가 다른 공간에 있더라도 서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구현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T코치는 한국IT직업전문학교 졸업생 10여명과 게임업체 실무진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연구소에서 개발한 작품으로 하나의 센서를 가지고 여러 장르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한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게임연구소 부스를 찾아 ‘T코치’를 체험해보며 가상의 축구장에서 볼을 차는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

현장 관계자는 “T코치를 체험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관심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코치’는 미국, 멕시코 등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외 스포츠 연구소 및 초등학교 등에 배치돼 더 활발하게 사용될 예정이며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학생들과 게임연구소는 지속적인 협업으로 경진대회 및 G-STAR에 출품한 작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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