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대는 지난 2003년과 2005년 발굴조사를 통해 세형동검 거푸집과 세문경 등이 출토된 완주 갈동유적과 인접해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던 곳이다.
발굴조사 결과 초기철기시대 토광묘 70여 기가 확인됐으며 국내에서 발견된 이 시기 토광묘군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출토유물은 청동기류 20점, 철기류 9점, 토기류 41점, 옥류 90점 등 모두 160여 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특히 청동거울은 단일 유적으로는 가장 많이 출토된 예로 주목된다.
완주 신풍유적은 남한지역 초기철기시대 유적 가운데 가장 빠른 단계에 속하며 완주 갈동유적 등과 함께 이 일대가 초기 철기시대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박선혜 기자
museaoa@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