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자 달려가고 있는 경찰들. (출처: 뉴시스)
미국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자 달려가고 있는 경찰들. (출처: 뉴시스)

최소 9명 부상… 1명은 위독한 상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 위치한 세계 최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 본사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 브루노 경찰은 이날 오후 1시께 유튜브 직원으로부터 총격사건 신고를 받았다.

용의자는 본사 건물 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용의자가 스스로 총상을 입은 것으로 밝혔다.

저컵저그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측은 부상자 3명 가운데 36세 남성은 위독한 상태, 32세 여성은 중태라고 전했다. 또 인근 스탠퍼드 대학 병원에도 4~5명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날 보도된  방송사 항공사진에 따르면 수많은 사람이 줄을 지어 두 손을 들고 빌딩을 빠져나오는 동안 경찰이 한명 한명 몸을 수색해 무기 소지 여부를 가리고 있었다.

유튜브의 모기업 구글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수사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총격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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