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족식에 참가한 추진위원들이 광주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바쁜 경제활동으로 아침결식률이 증가하고, 쌀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우리 쌀과 우리 건강 지킴이 캠페인에 나섰다.

우리 식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밀가루식품에 쌀가루 10% 이상을 혼합(R10)해 사용하고, 아침밥을 먹자는 시민건강 프로젝트 ‘쌀과 함께 하는 건강생활 광주지역본부’가 지난 23일 발족식을 가졌다.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광주지역본부는 최근 우리 쌀보다는 밀가루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 개선과 지역 쌀 소비촉진에 전력을 다한다.

특히 ▲(사)광주소비자시민모임, 대한제과협회광주시지회, 광주YWCA, 광주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 참여하는 가공분과 ▲대한영양사협회광주지부,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등의 유통분과 ▲한국음식업중앙회 광주전남지회, 생활개선광주시연합회 소비분과 ▲광주광역시 및 5개 구청, 교육청, 31사단 등이 지원분과로 구성돼 활동에 동참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쌀과 함께 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는 쌀을 소비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서구화 돼가는 식습관으로 시민건강이 위협받는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며 “식문화 개선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광주지역본부는 앞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 쌀가루전문판매코너, 특색 있는 쌀 식품개발 등 올해 세부추진사업을 정할 계획이다.

또 각 기관 단체 구내식당에 광주 쌀 사용하기, 대형마트에 우리 지역 쌀 판매코너 설치, 출향인사 및 향우회 대상 광주 쌀 사주기, 러브米 페스티벌 등 쌀 산업종합대전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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