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1심 선고… 최순실 징역 20년, 안종범 6년, 신동빈 2년6개월
지난 13일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징역 6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신 회장은 이날 법정 구속됐다. 최씨와 안 전 수석, 신 회장은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해 2심인 서울고법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된다.
◆쇼트트랙, 압도적 레이스 최민정 ‘금’, 오뚝이 서이라 ‘동’… 한국 종합 9위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최민정(20, 성남시청)이 대한민국에 3번째 금메달을, 서이라(26, 화성시청)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에서 최민정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이로써 500m 실격의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렸다.
여자 1500m 경기에 이어 진행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서이라를 비롯해 임효준(22, 한국체대)과 황대헌(19, 부흥고) 등 ‘쇼트트랙 3총사’를 출전시켰지만 아쉽게도 메달은 동메달만을 획득했다. 서이라, 임효준 선수가 결승에 나란히 올랐지만 경기 도중 넘어졌고, 다시 일어나 세 번째로 도착한 서이라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준준결승전에서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처리 됐다.
한국은 이번 메달 추가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의 종합 9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를 획득하고 종합 4위 목표를 달성하려면 메달밭인 쇼트트랙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
◆이학수 ‘삼성전자 대납·MB 靑 관여’ 진술… MB “사실 아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소송비 대납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5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6시간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대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검찰 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이 이 전 대통령 측 요청에 따라 다스의 미국 소송을 대리하는 ‘에이킨검프(Akin Gump)’에 소송비용 40억여원을 대납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출범, 기득권·패권 정치 결별… “동서 화합”
지난 1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정당 ‘바른미래당’이 국민의당 21명, 바른정당 9명의 현역의원 등 총 30석으로 출범했다.
이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기득권·특권·패권 정치 등으로 규정하며 바른미래당으로 통합을 완료했다.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기득권 거대정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허무는 ‘대안정당’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DJ 뒷조사 협력’ 이현동 전 국세청장 구속 “범죄혐의 소명”
이명박 정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에 투입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지난 1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이 전 청장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전 청장은 불법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MB 최측근’ 장다사로 전 기획관 구속영장 기각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장 전 기획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혐의 소명의 정도에 비춰 피의자가 죄책을 다툴 여지가 있다”면서 "주거가 일정하고 소환에 응하고 있는 점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강원랜드 수사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검찰 출석 “조사 적극 협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지난 12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다.
안 검사는 서울북부지검에 출석하며 외압 의혹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설날 이모 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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