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록(오른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대구 신서동 신보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제1차 전국 본부점장 회의에서 본부점장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8
황록(오른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8일 대구 신서동 신보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제1차 전국 본부점장 회의에서 본부점장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이 8일 대구 본사에서 2018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2조원 증가한 45조원으로 운용하고 유동화회사 보증은 9천억원 증가한 5조 1천억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신용보험은 전년 대비 5천억원 증가한 20조원을 인수해 연쇄부도를 방지하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분야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 15조원 ▲수출기업 11조원 ▲4차 산업 기업 8조 5천억원 ▲고용창출·유지기업 4조원 등의 보증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일자리 창출 가능성과 일자리 질적 수준을 평가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기업에 보증 한도를 확대 적용하는 한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기업과 경력단절 여성 고용기업에 대한 우대보증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보증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신보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8개 영업본부에 사회적 경제팀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5년간 최대 5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경제 기업의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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