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영일 시민기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6일부터 4일간 한국시설안전공단,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의 관계전문가와 공동으로 강원 및 경기, 충북과 경남, 전북 지역의 5개 도(11개 시·군)에 소재한 21개 시설을 대상으로 전기·가스관련 규정에 따른 안전시설 설치여부, 소화전·소화기 등 소방시설 작동상태, 석축·옹벽·절토사면 등 수해대비 안전관리실태 등을 집중점검한다.

이번 21개 시설 표본 점검은 청소년수련원과 유스호스텔 등 숙박 가능시설과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구분해 실시되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위법사항은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해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행정안전부 재난대책과 임왕주 시설사무관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이 확인되면 관련 기관에 통보해 항구적인 안전확보를 추진하고 각종 재난취약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11년 전 ‘화성 씨랜드 화재’ 같은 참사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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