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공사장 16개 현장 실시
지적사항 관련, 등록기관에 수시검사명령 조치 요청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현장의 안전의식 확산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10~19일 ‘타워크레인 현장 합동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부산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구·군 건축 인허가 부서 관계자와 합동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실시했으며 부산시 내 대형 건설공사장 16개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타워크레인 대여기록부 미발급 등 현장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과 타워 마스트 볼트·분활핀 체결 불량, 전기 판넬 및 전기배선 노후 등 타워 크레인 안전성에 관한 사항 등 총 60건이 지적됐다. 시는 지적사항에 대해서 지방노동청과 건설기계 등록기관에 수시 검사명령 등 조치를 요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 결과를 토대로 타워크레인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듣고 발전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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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kyi2077@newsc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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