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부영그룹 계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구상엽)는 “조세포탈, 횡령 등의 혐의 수사를 위해 부영주택 등 부영그룹 계열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중근 부영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이중근 부영 회장을 세금 탈루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해 8월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재배당하고 두 사건을 조사해 왔다. 지난달에는 이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했다.

검찰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과 관련해 주택사업 과정에서 회삿돈 유용을 통한 횡령 등 개인 비리 혐의 등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이 끝나면, 이 회장과 관계자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