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걸스 리더 선예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걸 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21, 본명 민선예)가 24일 부친상을 당했다.

선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에 따르면, 선예의 아버지는 24일 새벽 오랜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선예는 23일 싱가포르에서 광고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던 중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선예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에 출연해 아버지께 쓴 편지를 낭독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이날 부친상 소식은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6일 <패떴2>에서 선예는 “지금껏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 죄송하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선예는 어린 시절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조부모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JYP 측은 “선예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남달랐던 터라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며 “평소 해외에서도 아버지의 건강을 항상 신경 썼던 만큼, 충격이 클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이다.

이에 JYP 측은 “선예 아버지의 발인일이 26일이어서 미국 하와이에서 25-26일(현지시간) 열릴 공연 스케줄과 관련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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