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원.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추가조사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 대법원장은 13일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의 주체, 절차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들은 결과 위원회 형태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전국법관대표회의 소속 최고참 법관이자 법원장 출신인 민중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8, 사법연수원 14기)가 맡는다.

김 대법원장은 위원회 구성과 활동에 관한 모든 권한을 민 부장판사에게 위임했다.

대법원은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는 추가조사위원회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추가조사로 그동안 의혹이 해소되고 법원 내 불신과 갈등이 모두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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