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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주말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고 있어 외출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8시 기준 서울과 경기도,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다. 지역별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서울 129㎍, 수원 140㎍, 광덕산 122㎍, 천안 116㎍, 관악산 114㎍ 등으로 나쁨 수준이다.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 후 남동진해 오늘 낮까지 서쪽지방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강릉평지와 제주도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까지 서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내일(12일)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3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흐려져 오후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 비가 시작, 밤에는 그 밖의 서울과 경기도와 강원도로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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