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가위 황금 연휴로 평소보다 여유롭게 보낸 이번 주(1~7일). 휴일에도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붉은독개미 확산방지를 위해 발견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100m내의 컨테이너 이동을 금지시키고 해당지역과 주변지역에 대해서도 약제방제를 완료, 발생지역 내 잡초와 흙을 제거하는 등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지일보(뉴스천지)

1.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살인 개미 공포’

이번 추석 연휴기간 특히 부산 지역 주민들은 ‘살인 개미’로 불리는 붉은불개미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부산항에서 붉은 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것은 연휴 직전인 지난달 28일인데요, 사람을 쏘아 쇼크로 숨지게 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6개월에서 2년이상 상황을 지켜보며 조사할 방침입니다.

2. 전세계 애도한 美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거리에서 경찰이 총격 사건을 수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한국에선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는 5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500명가량의 부상자를 낸 최악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스티븐 패덕(64)의 범행 동기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그가 최근 1년 내 여러 주(州)에서 무려 33정의 총기를 구입했던 것으로 나타나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는 모양새입니다. SNS에서도 목격자들의 증언과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3. 노벨평화상에 반핵단체… ‘핵보유국’ 과제

올해 노벨평화상은 세계적인 핵무기 반대 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선정됐습니다. 북핵 문제가 악화하는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은 세계적으로 ‘핵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한편으로는 미국과 러시아 등 핵보유국들의 태도 변화가 없음에도 해당 단체에게 상을 주는 것이 타당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4. 서울대 간호사 첫월급 36만원… 열정페이 ‘논란’

서울대병원이 2009년부터 9년간 신규 간호사들 첫달 월급으로 30여만원을 지급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는 간호학과 학생들과 현직 간호사들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인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 서울대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 간호사의 제보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미지급 입금을 소급 지급하기로 했으나 서울대뿐 아니라 다른 대학병원 간호사들의 ‘열정페이’ 제보가 줄이어 나오는 등 간호사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5. 추석 최장 황금연휴… “시간이 너무 빠르다”

▲ 지난 2일 오후 한 어린이가 역귀성한 할아버지 품에 안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번 추석 연휴 여유롭게 보내셨나요? 8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막힘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휴가 최장 기간이었던만큼 고향을 방문하고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여행을 가는 등 다양한 모습들이 SNS에 올라왔는데요. 연휴 막바지에 다다르자 “10일 금방 간다” “다음 황금연휴 2025년까지 언제 기다리지” 등 아쉬움을 나타내는 게시글도 속속 보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일, 한글날 571돌도 기념하고 취약계층 등 가족과 함께하지 못해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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