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빼어난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오대산에서 즐거움을 선사할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오대산문화축전은 오는 12일 개막해 19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 등 오대산국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대산 월정사는 “빼어난 자연풍광과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문화공연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름 힐링여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전의 메인행사는 축제기간 매일 오후 2, 7시에 진행되는 들을거리(공연)다. 낮 시간에는 바로 옆에 계곡이 흐르는 카페 난다나의 야외데크에서 우리 전통음악과 재즈공연이, 저녁 시간에는 월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저녁 공연은 하림, 거미, 윤종신, 이상은 등 유명 뮤지션의 공연과 밴드 고래야와 수리수리마하수리 등의 콜라보 공연으로 펼쳐진다.
세계 3대 프리재즈 섹소폰 연주자로 꼽히는 강태환과 여창가곡을 부르는 강권순, 해금 연주자 강은일이 함께하는 프리뮤직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소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소설가 김연수, 시인 이병률·황학주·김초혜가 함께하는 오대산의 책 읽는 밤 행사가 17일 오후 7시에 열려 작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임근우 화백의 설치 미술전이 8월 12일 축전 개막과 함께 10월 말까지 월정사 경내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축전 기간 동안 월정사 경내에서는 전통종이접기, 민화부채 채색하기, 우드공예와 친환경 샴푸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8월 15일 천년숲길에서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 걸으며 우리 차도 마실 수 있는 특별한 들차회가 열린다.
월정사 주지인 퇴우 정념스님은 “각종 음악·문학·미술·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제14회 오대산문화축전에서 힐링여행을 하며 많은 이들이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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