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제공: 서울과기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군 383명과 ‘나’ 군 427명 등 810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예·체능 제외)로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조형대학은 1단계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40%), 수능 성적(60%)을 합산해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 역시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40%)와 수능(60%)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은 자연계열은 국어(20%)·수학(가형)(35%)·영어(20%)·탐구영역(25%)을, 인문계열은 국어(30%)·수학(나형)(20%)·영어(30%)·탐구영역(20%)을 반영한다. 스포츠과학과는 국어(35%)·영어(35%)·탐구영역(30%)을, 문예창작학과는 국어(35%)·영어(30%)·탐구영역(35%)을 반영해 선발한다.

조형대학의 경우 수학(가·나형)(30%)과 탐구영역(30%) 중 높은 점수와 국어(35%)·영어(35%) 과목의 성적으로 선발한다. 처음으로 시행된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를 활용해 총점에 5%를 반영한다.

▲ 서울과기대 엄인용 입학관리본부장. (제공: 서울과기대) ⓒ천지일보(뉴스천지)

수능점수 활용지표는 표준점수이다. 해당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반영해 산출하는 방식이며, 계열별로 반영 영역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참고해 실질적으로 점수를 산출해 봐야 한다. 또 올해 정시모집에는 수시모집 평생학습자전형(만 30세 이상),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재직자)의 미충원 인원이 이월돼 수시모집에서 지원 시기를 놓친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다시 한 번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학교 측은 서울과학기대가 ‘인간을 위해 미래를 꿈꾸는 창의의 SEOULTECH’라는 비전을 갖고 서울 소재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서 창의교육 체계, 융·복합 응용연구,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 등의 가치를 지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며 합격자는 2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엄인용 입학관리본부장은 “정부의 대형 지원사업 유치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장학 지원제도 등에 힘입어 지난 5년간 입시 결과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창의적 지성을 바탕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맘껏 펼쳐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과기대는 2016년 재난안전 한국훈련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 선정, 2016년 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등 기본에 충실한 브레인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교육은 국내 대학 최초 도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국내 최상위 수준의 실험·실습 인프라 구축, 전문실습관제도 운영 등 내실을 키워왔다. 캡스톤디자인이란 공학계열, 디자인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에 창의적인 작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도록 하는 종합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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