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인천 남구 온마을교육 대축제가 ‘두드려라 꿈 펼쳐라 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가운데 왼쪽부터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 박우섭 남구청장과 이승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 학부모 대표, 교사·학생 대표 등이 모여 ‘남구교육혁신 선언식’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남구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구가 지난 4~6일 ‘두드려라 꿈 펼쳐라 끼’라는 주제로 온마을교육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문학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진행된 ‘제1회 남구 온마을교육 대축제’ 행사에는 지역 내 50여개 초·중·고등학교와 온마을학교, 학생과 교사,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째 날인 4일에는 ‘남구교육혁신지구 현황분석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성관열 경희대학교 교수의 발표에 이어 김영주 양평 서종초등학교장 등 4명의 토론자와 교육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혁신지구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행사 기간 학생동아리와 온마을학교,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숭의목공예센터 등에서 62개의 융합과학과 마을교육 등을 내용으로 전시 및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단체 술래잡기와 전통놀이 올림픽 등이 진행됐으며 1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동아리에서 난타공연과 노래·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박우섭 남구청장과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 이승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사, 학생·학부모 대표, 지역사회대표 등이 모여 ‘남구교육혁신 선언식’을 실시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교육혁신 선언식에서 “남구 교육혁신지구가 2년차에 접어들면서 학교와 마을의 울타리가 조금씩 허물어져 가는 등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주민이 교육의 주체로서 참여한 결과 공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내년에도 청소년과 주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조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도 “이제 남구 교육혁신지구는 안전화의 단계로 들어서 학교와 지역의 교육협력에 대한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지역의 교육력 회복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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