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의정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학생자살 예방 교육. (제공: 의정부교육지원청)

[천지일보 의정부=손정수 기자]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창하)이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부천생명의전화’ 신성재 소장을 초청해 유·초·중·고 관리자를 대상으로 학생자살 예방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별 분석 ▲청소년 자살자수 증가 현황 ▲최근 10년 간 청소년들의 의식 변화 ▲자살과의 연관성 ▲청소년 상담센터 상담내용별 현황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과 학생자살증가율 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신성재 소장은 학생자살 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지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긴밀한 협조로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원들과 학생들 간에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교내 네트워크 구성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창하 교육장은 “맞벌이 학부모를 둔 학생들은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학교에서는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학생자살을 예방하자”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초·중·고 생활담당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자살예방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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