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침을 꼭 챙겨먹고 조깅을 해야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등 그동안의 건강상 통념을 뒤엎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포츠 과학자 페타 비와 영양학자 세라 셴커의 저서 ‘늙지 않는 몸(The Ageless Body)’을 인용해 젊음으로 가는 지름길을 소개했다.

이는 총 일곱 가지로 ▲아침 식사를 건너 뛸 것 ▲탄수화물은 하루 한끼만 먹을 것 ▲뼈가 건강해야 늙어보이지 않음 ▲발레리나처럼 꼿꼿한 자세를 유지할 것 ▲뛰지 말고 걸을 것 ▲늘어지게 자야 날씬해진다는 것 ▲활발한 성 생활을 유지할 것 등이다.

아침 식사를 건너 뛰라고 조언하는 것은 현대인들이 너무 많은 음식을 섭취해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한다는 데 이유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칼로리는 적은데 식사량을 줄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중년 여성의 경우 현재 권장 칼로리인 1900칼로리보다 300~400칼로리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소 4시간 간격을 두고 정말로 배가 고플 때만 식사를 하라는 전문가들의 권고도 인용했다. 끼니 사이에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체내에 저장된 지방과 탄수화물을 사용을 돕는 글루카곤 호르몬이 분비된다. 또 노화를 촉진하는 GF-1 호로몬은 활동이 억제돼 다이어트는 물론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탄수화물을 하루 한 끼만 먹으라는 조언은 중년 여성의 경우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여성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에스트로겐은 탄수화물과 혈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동안을 만들어주는 안면 구조를 형성하는 뼈의 건강을 돕기 위해서는 비타민 D와 칼슘이 많은 녹색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

튀어나온 배와 구부정한 자세는 나이를 들어보이게 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젊게 보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데일레메일은 자신이 발레리나가 됐다고 상상하고 배를 집어넣고 꼿꼿하게 서는 자세를 유지하면 줄어드는 키가 회복되고 상체가 날씬해진다고 조언했다.

달리기 같은 극단적인 운동은 단기간에 몸무게를 줄일 수 있지만 이목구비가 핼쑥해지고 볼이 움푹 들어가는 등 노안을 만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달리기 대신 일주일에 4일 이상 하루 20~45분식 걸으라고 제안했다.

숙면은 복부 비만과 연계가 있다. 적절한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날려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지방을 태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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