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가 지난해부터 덕수궁 보존 관리를 위한 후원을 진행해오면서 올해는 1억 5000만원을 후원했다. (왼쪽부터) 문화재청 김정남 덕수궁관리소장, 우경준 활용정책과장, 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 (사진제공: 포르쉐 코리아)

2015 하반기 문화재지킴이 활동 진행
“전통가치 계승 철학과 맞아 지난해부터 후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르쉐 코리아가 국내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2015 하반기 문화재지킴이 덕수궁 보존관리 후원 활동’을 지난 27일 덕수궁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포르쉐 코리아는 문화재청에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후 4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덕수궁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르쉐 코리아는 2014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 문화재를 보존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진행했던 활동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는 후원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덕수궁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후한 조명시설을 재정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르쉐 코리아는 지난해엔 1억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덕수궁 석조전의 야간경관 조명 개선과 화재 예방을 위한 불꽃 감지기 설치, 궁궐 전각 보존 관리용 장비 구입 등을 할 수 있었다.

이 회사 임직원은 지난 2014년을 첫 시작으로 덕수궁 내 시설의 조경관리와 시설 보수 등 덕수궁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총 40여명의 임직원은 경내의 낙엽을 쓸고, 노후 창호지를 교체하는 등 문화재 환경 정화에 일조했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전통과 가치를 계승시키고 혁신을 이뤄나가는 포르쉐의 기업철학과 잘 맞는 사회봉사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전통 문화재 보호 및 복원, 더 나아가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를 전파하는 데 힘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포르쉐가 지난해부터 덕수궁 보존 관리를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나선 포르쉐 코리아 임직원들. (사진제공: 포르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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