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푸르미농산 영농법인 유통센터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무’를 선적하고 있다. (사진제공: 천안시)
미국시장 수출… 5일 19톤 선적, 연말까지 190톤 수출 계획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지역에서 생산한 신선채소 ‘무’가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천안시는 성거읍 푸르미농산 영농조합법인(대표 원삼연)에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천안지역 농가(이은실, 이창길)가 직접 재배한 ‘무’를 미국시장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5일 푸르미농산 영농법인 유통센터에서 약 19톤(1100만원 상당)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차례에 걸쳐 190톤의 수출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푸르미농산은 미국시장 신선채소 첫 수출을 위해 우수하고 안전한 고품질 ‘무’ 생산을 위해 토양관리, 경운, 파종, 재배, 수확, 선별, 저장 등 전 재배과정에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집중해 고품질 무를 생산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국 소비시장 현황을 파악해 농가조직화, 재배면적 확대, 재배매뉴얼 공유 등 천안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해외 시장에 부각시켜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2015년에 내수시장 안정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대중국 거봉포도 국내최초 수출, 호주 캠벨포도 첫 수출, 버섯수출 국가 다변화, 이번 신선채소 ‘무’ 첫 수출 등을 발판으로 2016년에도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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