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헤드셋을 만화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팥빵'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케이스가 화제다.
[서울=뉴시스] 헤드셋을 만화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팥빵'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케이스가 화제다.

일본식 단팥빵 모양의 헤드셋 케이스, 초코송이 과자 모양의 무선 이어폰 등 유니크한 오디오 기기와 액세서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28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한 사용자가 귀 부분이 '일본식 단팥빵' 모양인 헤드셋 사진을 올렸다. 그는 "꽤 마음에 든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헤드셋 귀 부분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일본식 팥빵인 '도라야끼'가 달려 있다. 마치 만화에 등장하는 아이템 같은 느낌이다.

사실 이 제품은 헤드셋이 아니라 헤드셋에 탈부착이 가능한 '팥빵 모양 케이스'다. 전자기기 액세서리 제조사 케이스티파이가 도라에몽과 협업해 제작했다. 도라에몽이 팥빵을 가장 좋아한다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제작한 것이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조회수 120만회를 기록, 댓글 2900개가 달리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이스티파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 가격은 11만6000원으로 지난 28일 기준 품절 상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귀에 팥 들어갈 것 같다", "호빵맨처럼 한 쪽씩 떼어주는 거 아니냐"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도라에몽 덕후'로 알려진 배우 심형탁을 언급하며 "심형탁님 여기예요" 같은 재치있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일본에서 과자 키노코노야마(버섯의 산)를 모티브로 만든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자마자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버섯의 산'은 한국의 '초코송이' 과자와 매우 흡사한 모양으로, 원조격이기도 하다. (사진='마이니치 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일본에서 과자 키노코노야마(버섯의 산)를 모티브로 만든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자마자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버섯의 산'은 한국의 '초코송이' 과자와 매우 흡사한 모양으로, 원조격이기도 하다. (사진='마이니치 신문' 캡처)

이에 앞서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식품회사 메이지가 26일 낮 12시부터 한정 판매한 '키노코야마 무선이어폰'이 불과 10여분 만에 품절됐다고 보도했다. 한정판매 수량은 3500대였으며 한 대당 가격은 부가세 포함 2만9800엔(약 26만원)이다.

키노코노야마(버섯의 산)는 한국 과자 '초코송이'와 매우 흡사한 모양으로, 원조격이기도 하다. 이어폰의 귀에 닿는 부분은 일반적인 이어폰처럼 이어캡이 달려있는 평범한 모양이지만 바깥쪽은 버섯 모양이다.

이 제품은 144개 언어의 자동 번역 기능이 탑재했다. 전 세계 74개국 언어와 70개 방언 억양에 대한 동시 자동 번역 기능을 갖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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