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
농수산식품 미래인재 양성
식품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김춘진 aT 사장(오른쪽)과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28일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고 농수산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aT) ⓒ천지일보 2024.03.28.
김춘진 aT 사장(오른쪽)과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28일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고 농수산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aT) ⓒ천지일보 2024.03.28.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고려대학교와 지속 가능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고 농수산식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8일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 농수산식품 미래인재 양성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 안전한 공공 급식으로 학생건강 제고와 제반 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수산식품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미래 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양성하는 고려대학교의 강점을 살려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먹거리 기후 행동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지난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은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생태적 조화를 탐구하며 인류의 미래 희망인 생명 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류의 미래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데에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고려대 4만 4000여 학생과 교직원이 저탄소 식생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고려대학교 비전처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의 주도적 역할을 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식품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약 31%를 차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통해 전 세계 38개국 640여 기관과 협력해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운동은 저탄소 및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 및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식재료 사용해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잔반 없는 식사를 장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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