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경훈 양천구을 후보가 28일 오후 신곡시장 먹자골목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03.28. (제공: 오 후보 캠프)
국민의힘 오경훈 양천구을 후보가 28일 오후 신곡시장 먹자골목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03.28. (제공: 오 후보 캠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오경훈 양천을 후보가 28일 선거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경훈 후보는 이날 오후 신곡시장 먹자골목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부분 지역 숙원사업은 서울시에서 인·허가권과 예산권을 가지고 있다”며 “결국 열쇠를 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설득할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경훈 후보는 “오 시장과 오랜 세월 함께한 정치적 동지이자 끈끈한 우정의 선후배”라며 “둘이 손을 맞잡고 지지부진한 지역 숙원사업을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경훈 후보는 “인접한 양천갑을 보며 너무나도 뒤처진 우리 지역 현실에 늘 마음이 아팠다”며 “그동안 머리를 싸매고 궁리했던 현실 가능한 개선책들을 꼭 한번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경훈 후보 선대위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9일까지 ▲양천경제특구 추진 ▲재개발·재건축 ▲남부순환로 신월~신정 구간 지하화로 교통정체 해결 ▲반값 금리, 반값 월세 ▲국민연금 개혁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웹툰 디지털 특화 거리 조성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 확대 등 핵심 공약 홍보와 함께 구민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오경훈 후보는 지난 8일 오 시장과 만나 지역 숙원사업 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는 내용 중 2호선 지선 연장(까치산역~김포)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구민들과 약속했다.

한편 윤재옥 이날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출정식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윤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민주당의 입법 독재로 인해 일을 못 하고 있다”며 “오경훈 후보를 꼭 국회로 보내서 같이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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