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벚꽃 만개한 한수제서 낭만 가득 버스킹 공연 열려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벚꽃 만개한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낭만 가득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금남동발전협의회의 주최와 주관으로 경현동 한수제 일대에서 ‘버스킹과 함께하는 한수제 벚꽃 나들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한수제 물레길 쉼터와 인공폭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수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봄철에는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한수제 물레길을 걸으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레길은 폭 2m, 총길이 1.8㎞의 순환형 산책로로 지난 2022년 5월에 조성됐다.

물레길 쉼터에는 침대형 의자, 야외 탁자, 그늘막 등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공연 장소인 경현동 인공폭포는 1950년대 채석장이었던 곳을 개조한 것으로 지난 2022년 5월에 새롭게 조성됐다. 19m 높이에서 세 갈래로 쏟아지는 물줄기는 방문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행사장 일대에서는 나주로컬푸드 판매 부스, 나주 관광 및 고향사랑기부제, 나주몰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되며 룰렛 경품 이벤트, 사진 인증 또는 영수증 교환 시 편백볼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준정 금남동발전협의회 회장은 “벚꽃이 흩날리는 아래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날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