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8억 6000만원 규모 경영 부담 경감 ‘집중’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28.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28.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최근 사료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은 총 88억 6000만원 규모로 현금거래로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하며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사슴, 말, 산양, 꿀벌 등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4월 5일까지 축사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 농가별 사육두수, 대출잔액, 지원한도 등을 검토 후 오는 4월 중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군에서 사료구매 정책자금 선정·추천통보서를 발급받아 관내 농·축협 및 농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선정된 축산농가는 담보나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고 대출금은 대출기관에서 직접 사료공급업체로 입금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사료구매자금을 통해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과 사료구매 이자비용 감면 효과를 기대한다”며 “축산농가에 배정된 융자금 지원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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