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개화기 빨라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진안군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진안군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27일 사과의 안정적 착과를 위해 과수 농가들을 대상으로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3월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4.6도 높아 사과 개화기가 평년 대비 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진안군은 지난해 개화시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수정불량 및 착과 부실 등의 냉해피해로 사과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다.

저온 피해 최소화 대책으로는 저온 예상 1~2일 전 충분히 관수를 하고 2도 이하로 떨어지면 방상팬 가동, 미세살수, 왕겨 등을 태워 과원 내 기온을 높여 예방해야 한다. 그 외에도 발아기에 요소 및 붕산의 엽면 살포를 통해 저온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고경식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 개화기 저온에 대비해 저온 피해 경감시설 작동여부를 일제히 점검하고 더 나아가 영양제 살포, 꽃가루 사전준비, 수정벌 방사 등 재배관리 지도를 통해서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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