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복지 등 여러 분야 시정 성과
“최고 도시 산다는 자부심 안겨드릴 것”

3월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순위(1위~30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4.03.27.
3월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순위(1위~30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2024년 3월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7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해당 조사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순위인 7위에 3개월 연속 안착 중이다.

이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24년 2월 25일~3월 25일까지 한 달간 도시브랜드 빅데이터 5865만 908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결과다. 1~3위는 광역시인 서울·부산·대전시가 차지했다.

2022년 7월 40위권에 머물던 아산시가 2023년 4월 8위로 급부상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상위권에 계속 머무르며 광역시, 수도권 도시를 제치고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것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5개 도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근거한 도시브랜드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대화량 등으로 측정된다.

이번 3월 조사에서 아산시는 참여지수 8만 8502, 미디어지수 22만 3513, 소통지수 48만 3450, 커뮤니티지수 46만 3663으로 브랜드 평판지수는 종합 125만 9128로 분석됐다.

시는 도시브랜드 평판 상승의 요인으로 문화·예술·관광, 산업·경제, 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시정 운영 성과를 꼽았다.

최근 아산만 일대가 한국판 실리콘밸리 건설 프로젝트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떠올랐고, GTX-C노선 연장 계획에 아산이 포함되는 등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29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 피너클 어워즈’에서 아산시 대표 축제 ‘아트밸리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프로그램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베스트 이벤트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제 누구도 아산시의 도시브랜드 평판 순위를 특정 이슈로 인한 ‘깜짝 상승’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시민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도시 인프라 조성과 문화예술 정책,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여건 마련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께 최고 도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안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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