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 “해외 영재학교 교류 프로그램 등 지원”

지난 23일 광주과학고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정선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3.25.
지난 23일 광주과학고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정선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3.25.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과학고등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교내 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5일 광주과학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정종민 총동문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행사는 ▲40주년 기념비 제막식 ▲교정투어 ▲동문회 발전기금 전달식 ▲재학생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재학생과 교직원 등은 동문과 함께 하는 기념 사진 촬영 등 친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과학고 40주년 행사를 축하하며 동문들이 가고 있는 연구자의 길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의 초석이 돼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광주시에서도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과학고등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교내 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강길 교장, 임기철 총장, 이정선 교육감, 강기정 시장, 정종민 동문회장, 백기상 교육국장) ⓒ천지일보 2024.03.25.
광주과학고등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교내 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강길 교장, 임기철 총장, 이정선 교육감, 강기정 시장, 정종민 동문회장, 백기상 교육국장) ⓒ천지일보 2024.03.25.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지역의 과학영재 산실인 광주과학고의 연구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 인구 감소로 학령인구가 줄어들지만 우수한 과학인재는 더욱더 많이 필요하며 이는 곧 국가발전의 중요한 요소이다. 이를 위해 GIST와 광주과학고의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호남 유일의 과학영재학교인 광주과학고가 세계적인 과학영재학교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외 영재학교 교류 프로그램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양성을 품은 실력향상을 통해 모두의 꿈이 실현되도록 앞으로도 광주의 과학영재들이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창의융합형 과학인재’로 성장하는데 지속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과학고 이강길 교장은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창의 융합형 과학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갖고 광주과학고 학생들이 평화와 인류애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는 데에 역할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과학고등학교는 1983년 2학급 60명으로 개교해 총 30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91명의 신입생이 입학해 28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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