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원모 용인시갑 후보가 22일 남사시민발전위원회 임원들과 처인구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제안서를 받고 있다. (제공: 이원모 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23.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시갑 후보가 22일 남사시민발전위원회 임원들과 처인구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제안서를 받고 있다. (제공: 이원모 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23.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시갑 후보가 남사시민발전위원회와 처인구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용인갑 국회의원 선거캠프에 방문한 남사시민발전위원회 임원들은 도로 교통망 확충,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속 착공 등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한재필 남사시민발전위원회 회장은 “제안드리는 정책들을 꼭 검토해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해달라”며 “특히 처인구의 교통 체증은 수년 사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데,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후보는 22일 서면으로 응답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를 찾아주신 남사 시민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반도체 국가산단에 기업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공사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기도 한 경강선 연장선 신설과 반도체 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서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등을 만나 각종 인허가,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처리로 피해를 보는 용인시민이 없도록 다방면으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후보는 “중요한 것은 반도체의 과실이 용인시 처인구민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 교통, 교육, 문화, 체육을 아우르는 명품 복합도시를 만들겠다”며 “반도체를 반석 삼아 우리의 삶이 하루하루 나아지는 처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사시민발전위원회가 제안하는 정책에는 철도 노선 확정, 교통 도로망 확장 및 광역버스 노선 확충,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속 착공, K-반도체 국가첨단산업 R&D 허브도시로 남사 이동 원삼 통합 개발, K-반도체 양성센터 설립 및 첨단기술 인재 양성, K-반도체 핵심 도시 설계를 위한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용인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K-반도체 배후도시 건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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