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10위 기록

서울시청 전경 (제공: 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33개 도시 중에 10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파리, 베이징, 도쿄 보다 높은 순위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영국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Z/Yen)사가 2007년부터 전 세계 도시의 국제금융경쟁력을 평가해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하는 지수이다.

이번 GFCI 35차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발표된 국제금융센터지수 종합순위인 11위보다 1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5대 평가항목인 기업환경, 인적자원, 기반시설(인프라), 금융산업 발전, 도시평판 등에 모두 상위 15위권 내에 진입했다. 특히 인적자원은 7위에 올랐다.

이번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내 ‘핀테크 순위’ 역시 지난해 9월 순위보다 1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하며, 디지털금융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는 서울이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성과라고 시는 평가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순위 상승은 최근 서울의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매력과 경쟁력이 충분히 반영된 것”이라며 “서울시는 향후 더 많은 해외 기업과 자본과 인재 등이 모여들 수 있는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써 그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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