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준공 앞둔 암사역사공원역
공사장 안전 확보 강조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19일 암사역사공원역 공사 현장을 찾아 교통 현안들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3.21.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19일 암사역사공원역 공사 현장을 찾아 교통 현안들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19일 암사역사공원역 공사 현장을 찾아 암사역사공원역의 교통 현안들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역의 출입구, 대합실, 승강장 등 역사 내외부를 돌아보고 안전한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암사역사공원역 준공에 따른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중교통 연계 등 8호선 연장(별내선) 개통과 관련한 교통 현안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암사역사공원역은 도시철도 8호선(별내선) 연장사업에 따른 6개 신설역 중 유일하게 서울시 내 설치되는 역사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공사를 주관하고 있다. 준공인 6월 말까지 지상 구간 일부 포장 및 도색 작업과 열차 영업 시운전 및 국토부 종합 보고 등의 공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별내선 개통에 따른 경기도권 이용자의 증가로 지하철 8호선의 혼잡도가 가중될 것이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완화책 마련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의 2023년 지하철 혼잡도 정보에 따르면 강동구 지하철의 혼잡도는 ▲강동구청 138.7% ▲천호역 127.8%로 8호선의 혼잡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서울교통공사에 증차, 증회 등 혼잡 완화 대책의 선제적인 시행을 요청하고 암사역발 모란행 정규 차량 편성 등의 다양한 개선 방안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또한 암사역사공원역 준공에 맞춰 대중교통 간 연계를 위한 아리수로 버스 노선 투입과 암사역사공원 출입구 근처에 버스베이(bus bay) 설치도 서울시에 건의 중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역과 별내선의 개통을 기다리시는 주민분들이 많다”며 “개통에 따른 8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한 증회, 증차 등의 대책 마련과 대중교통 연계를 위한 버스 노선 신설에 대해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에 적극 요청해 주민분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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