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등 4개 테마길 소개
스마트서울맵에서 노선 확인

ⓒ천지일보 2024.03.21.
경춘선 숲길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21일 소개했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3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 247㎞에 이른다.

봄 꽃길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정원은 57개소가 있으며, 도심곳곳 매력정원 50개소와 약자를 위한 동행정원 7개소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173개 노선은 기존에 선정된 171개소 노선에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여의천 벚꽃길 등 2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했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제작 활용해 다양한 화종이 조성됐다.

아울러 장소 성격에 따라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와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했다.

봄 꽃길 173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과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검색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도심의 아름다운 봄꽃길에서 매력적인 정원도 감상하시면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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