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인천 남동구을 후보가 21일 난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제공: 이훈기 후보측) ⓒ천지일보 2024.03.21.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인천 남동구을 후보가 21일 난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제공: 이훈기 후보측)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4·10 총선 후보자등록 첫날인 21일 인천 남동구을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오직 남동구 주민에,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문화 공약을 고심했다. 천혜의 자연과 인천대공원을 품고 사는 주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남동 문화 발전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문화 공약 핵심은 ▲남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남동 예술인 양성사업 ▲공공형 스터디카페, 작은 도서관 신설 ▲생태·역사 문화자원 특화형 콘텐츠 개발 ▲문화 다양성 확산·발굴사업이다.

이 후보는 “선거기간 남동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휴대전화·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청하고 있다”며 “그중 많은 제언을 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문화 향유의 확대 방안”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남동문화재단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연구조사 설문에 따르면 남동구 연령층의 순 거주 비율은 중장년층(40~64세) 42.4%, 청년층(20~39세) 25.6%, 영유아·청소년층(0~19세) 16.1%, 노년층(65세 이상) 15.8% 순이다.

남동구 거주 예술인(예술활동증명 예술인) 또한 총 1302명으로 인천시 10개 구·군중 3위의 수치를 보이며, 예술인의 연령 분포 또한 젊은 예술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남동구의 연령분포를 보았을 때 문화 활력이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행정은 주민의 요구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동구의 특성상 수도권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예술인과 공연·전시 등의 역외유출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이 후보는 ▲기존 공공시설 리모델링 및 신축 ▲남동구 내 학교 운동장 잔디운동장으로 변경 ▲예체능 수업을 위한 문화·체육 관련 시설 보강 등 다양한 비전을 공언했다.

이 후보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남동구는 전체 예산 대비 문화분야 예산 비중이 적은 편이므로, 우선 예산 비중을 늘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외부 공모사업과 정부부처와의 연계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방면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으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있는 이훈기 후보(제공: 이훈기 후보측) ⓒ천지일보 2024.03.21.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으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있는 이훈기 후보(제공: 이훈기 후보측) ⓒ천지일보 2024.03.21.

이날 이 후보는 4·10 총선 후보자등록을 마친 후 첫 일정으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내 백범 김구 선생의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영입인재 13호인 이훈기 후보는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인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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