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양성 도모하기 위한 사업
“교육발전·학생들 위한 아낌없는 지원”

당진 교육국제화특구 교육 모습.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4.03.21.
당진 교육국제화특구 교육 모습.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 교육국제화특구가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교육부가 전국 18개 교육국제화특구를 대상으로 특구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성과 우수성, 차년도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의 평가를 통해 우수특구를 선정했다.

당진 교육국제화특구는 2023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지정됐다. 적극적인 해외 인재 유치를 통해 교육과 취업, 정주 시스템을 구축하고 초중고 학교 교육과정 혁신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 교육특구 티에프(TF)팀 신설과 제도 정비 등 특구 기반 구축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소규모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학교-지역사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하면서 폐교 위기를 극복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지역대학의 위기를 해소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유학생 취업 및 유학생 지역 정주를 위한 행정적 지원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진 교육국제화특구 교육 모습.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4.03.21.
당진 교육국제화특구 교육 모습.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4.03.21.

이에 시는 2024년도 교육국제화특구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초중고 교육국제화학교 육성사업으로 열악한 지방학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율교육 과정 도입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합도초, 서야고, 신평고가 선정됐으며, 3개 학교에서는 아이비(IB)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교원연수 과정, 외국어 특화교육, 해외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력단절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외국어 특화 프로그램을 계획해 다양한 학생들이 외국어 체험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교육은 학교만의 일이 아닌 당진시 전체의 일”이라면서 “교육발전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당진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 국제도시로 성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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