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시 골목 상권 활성화 기여”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시병 예비후보. (제공: 부승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21.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시병 예비후보. (제공: 부승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사과 하나에 1만원 할 정도로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수지구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70개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정책자금(대출) 지원,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상담 및 교육, 희망리턴패키지 폐업 지원 등 소상공인 관련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용인에는 처인구 센터뿐이다.

부 후보는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설립돼 운영을 시작하면 그동안 몰라서 놓쳤던 정부·지자체의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소상공인의 접근성도 높아지고 골목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용인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와 수지구 소상공인 임대료 이자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틈만 나면 삭감하려 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을) 자율 발행해야 한다며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전액 삭감한 2024년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민주당이 지역·골목 상권 보호와 서민 바구니 물가 부담 감소에 필요하다고 주장해 3000억원 예산이 겨우 유지됐다.

부 후보는 또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현재 고금리와 임대료 등 비용 부담 증가와 매출 감소를 동시에 겪고 있다”며 “올해 일몰 예정인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를 되살려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또는 저금리 임대료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역대 최악의 경기침체로 수지구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용인시가 적극 나서서 수지구 소상공인의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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